美, 이란 원유 판매 제재 60일 면제…달러화 결제 허용

입력 2026. 06. 23   17:03
업데이트 2026. 06.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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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회담 이탈 방지 ‘가드레일’ 설치


미국이 22일(현지시간) 이란의 경제적 숨통을 조이던 원유 관련 제재를 종전 협상기간에 한해 면제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스위스에서의 생산적 회담의 일환으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개방된 통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재입국 수용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의 생산, 인도, 판매를 허용하는 60일짜리의 임시 일반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스위스에서 진행된 첫 후속 협상에서 IAEA 사찰을 허용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유지한 데 대한 ‘상응조치’ 차원에서 최종 합의 때까지 제재를 면제해주겠다는 의미다.

재무부의 제재 면제는 미 동부시간 기준 8월 21일 0시1분까지며, 면제 기간 이란은 자국의 원유제품을 판매하고 대금을 달러화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아울러 미국과 이란은 향후 회담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가드레일(안전장치)’을 곳곳에 설치했다. 가장 눈에 띄는 구체적 조치는 전화 핫라인 설치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가드레일’에는 현재 양측 협상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레바논 내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과 군사작전과 관련해 ‘충돌 방지 조직’이라는 이름으로 협의기구를 두기로 하는 내용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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