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항만시설 파괴 상황 대비 AI·무인체계 대응능력 길러

입력 2026. 06. 22   17:25
업데이트 2026. 06. 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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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송사령부, 항만작전검증훈련
AI 기반 지휘통제체계 연계 모델 첫선

 

국군수송사령부 장병들이 지난 14~19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신항에서 실시한 항만작전검증훈련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완벽한 임무 수행 의지를 다지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수송사령부 장병들이 지난 14~19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신항에서 실시한 항만작전검증훈련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완벽한 임무 수행 의지를 다지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수송사령부(국수사)는 지난 14~19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신항에서 항만작전검증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훈련에는 국수사 항만운영단 장병 100여 명을 비롯해 다목적상륙정(LCU), 항만수송정(YF), 30톤 크레인, 군 전용 철도화차, 대형 컨테이너 트럭 등 다양한 해상·육상 수송 전력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5000톤급 민간 선박과 시험평가 중인 무인수상정, 정찰·관측 드론도 동원됐다.

훈련은 항만시설이 파괴돼 기능이 마비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국수사는 항만기지 구축 및 방호, 벌크화물·컨테이너 양륙작전, 물자 해상전환 및 철도수송, 무인수상정·드론 운용 등 항만 확보와 운영 전 과정을 점검하며 실전 대응능력을 길렀다.

특히 ‘AI 기반 해상항만 지휘통제체계(AI-MHCCS)’와 무인수상정, 드론을 연계한 항만작전 모델을 선보이며 첨단기술 기반 항만작전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국수사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이동식 항만지휘소 구축, AI·무인장비 정식 편제화, 대드론 방호체계 확보 등 미래 항만작전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박태룡(해군중령) 국수사 해상수송과장은 “항만은 해상과 육상 수송을 연결하는 핵심 관문으로 군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며 “전군 유일의 항만작전 수행 부대인 국수사는 임무수행능력 향상과 전력 증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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