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어제의 기억 오늘의 감사] “굳게 닫혔던 군문, 오늘은 활짝 열었죠”

입력 2026. 06. 22   17:26
업데이트 2026. 06. 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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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개방행사 열고 다양한 체험·소통


육군53보병사단이 지난 20일 개최한 부대개방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군 장비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이 지난 20일 개최한 부대개방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군 장비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 부대들이 민·군이 함께하는 부대개방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육군53보병사단은 지난 20일 주둔지 일대에서 부대개방행사를 열었다. 지역방위사단의 임무와 역할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지역주민, 군인가족, 장병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사단은 행사장에 ‘민·군 소통 및 화합의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이 부대의 역할과 임무를 직접 보고, 체험·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군악대 공연과 장기자랑을 통해 민·군이 함께 화합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군인가족 감나연 씨는 “우리 군의 첨단장비와 무기를 직접 보고 체험해보며 군의 임무와 역할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세웅(소장) 사단장은 “지역과 군의 상생을 도모하고, 하나 된 마음으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교류와 소통 창구를 마련해 지역과 화합하는 충렬부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육군17보병사단 소속 장교가 지난 19일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한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7보병사단 소속 장교가 지난 19일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한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7보병사단은 그보다 앞서 지난 19일 6·25전쟁 참전용사, 국군포로 귀환용사, 군인가족, 지역주민, 인접 학교 학생 등 280여 명을 대상으로 부대개방행사를 했다. 

‘호국의 기억,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들이 지킨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기동·화력장비 체험, 개인전투물자 관람 등을 보며 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국형 기동헬기 KUH-1 수리온, K1E1 전차, K55A1 자주포 등 육군이 운용 중인 장비를 탑승하고 육군의 첨단 개인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을 체험하며 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 속 우리 군의 대응능력도 체감했다. 특히 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은 건물 레펠과 근접전투(CQB) 기술을 시연하며 참가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었다.

김용수(소장) 사단장은 “선배 전우들의 헌신으로 대한민국이 번영과 평화를 누리고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로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한영·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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