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속도감 있게 추진

입력 2026. 06. 19   17:31
업데이트 2026. 06. 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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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KIST와 로봇정책 발전 간담회
디지털 트윈 기술 등 국방 적용 논의
향후 ‘전장 WFM 플랫폼’ 구축 계획

김규하(앞줄 가운데) 육군참모총장과 오상록(앞줄 오른쪽 넷째) KIST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관들이 육군 피지컬AI 발전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육군 제공
김규하(앞줄 가운데) 육군참모총장과 오상록(앞줄 오른쪽 넷째) KIST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관들이 육군 피지컬AI 발전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21일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오상록 KIST 원장과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육군이 추진 중인 로봇정책을 구체화하고, 미래 전장에서 요구되는 피지컬AI 역량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피지컬AI 기반 로봇전력 발전 방향과 함께 디지털 트윈, 전장데이터 학습, 비전-언어모델(VLM) 등 기술의 국방 적용 방안이 논의됐다.

김 총장과 오 원장은 다양한 지형과 작전환경에서 무기체계를 운용해야 하는 육군이 피지컬AI 기술을 실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지상로봇의 연구개발과 군 적용 확대가 국방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가 로봇산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육군은 실제 전장환경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실험환경을 활용해 무인체계와 전투로봇이 다양한 작전상황을 학습하고, AI가 판단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장 월드파운데이션모델(WFM)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육군은 KIST 등과 협력해 전장데이터를 수집·학습·검증할 수 있는 국방 AX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 판교와 대전을 중심으로 국방 AX 협력 거점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미래 전장에서 로봇과 피지컬AI는 장병의 생존성을 높이고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수단”이라며 “피지컬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와 전투로봇 발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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