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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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열흘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오현주 청와대 국가안보실 3차장은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주요 성과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함으로써 G7 플러스를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하고, 2028년 G20 의장국으로서 관련 의제를 주도할 의지를 표명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해 상호 연대와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했으며, G7 정상회의 계기로 독일·캐나다·케냐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국익 중심 실용 외교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차장은 “이 대통령이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서 약 2시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아 한미동맹, 중동 정세 및 한반도 문제 등을 주제로 친밀하게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서의 평화 정착과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하고 “중동 지역에 이어 한반도에서도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과 관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위한 기여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한 대로 ‘피스 메이커’ 역할을 해 달라고 재차 당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를 하자고 말했다고 오 차장은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강한 지도자’로 평가하는 등 양 정상이 함께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이바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이날 앞서 열린 초청국 환영행사에서도 기념 촬영 후 환담을 한 데 이어, 공식 만찬 및 G7 정상회의 기간 중 여러 차례 접촉 기회를 갖고 각별한 친분과 신뢰를 확인했다고 오 차장은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순방을 마치고 귀국 비행기에 오른 뒤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다정하게 찍은 ‘셀카’ 사진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골프 제안을 받았다며 “한미 관계는 단단하고 영원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제 만찬 때 골프 얘기를 하며 우리 부부와 골프를 함께하겠다고 해 아내가 손가락 걸고 약속받았는데, 오늘 오찬 후 헤어지면서 다시 골프를 꼭 함께하자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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