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해만 4000포인트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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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구천피(9000)’를 달성하며 한국 증시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12시53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 오르며 9000.68을 기록, 9000선을 넘어섰다.
이로써 코스피는 올해에만 4000포인트 넘게 올랐다. 올 초 4309.63에서 1월 22일 5000, 2월 25일 6000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6일과 15일 각각 7000과 8000 고지를 넘어섰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면서 전쟁 리스크가 크게 완화된 것도 9000피 돌파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양측의 최종 합의안이 아니며 이란이 제대로 행동하지 않을 경우 공습을 재개하겠다고 위협했으나, 시장이 종전 쪽에 무게를 두며 크게 반응하지 않은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코스피를 끌고 왔던 반도체주가 이날도 급등하면서 9000피 돌파의 강한 동력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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