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군단 방공단, 오은 시인 초빙강연
독서 통해 돌아본 자기 성찰, ‘내 안의 나들’을 만나다
장병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교양 증진을 위한 병영독서활동이 각급 부대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육군2군단 방공단은 작가 초청강연을 했고, 공군 11·16전투비행단은 집중정신전력교육과 연계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육군2군단 방공단이 장병들의 독서문화 활성화와 자기성찰 기회 제공을 위해 특별한 인문학 강연을 마련했다.
방공단은 17일 시인 오은 작가를 초청해 ‘책에서 내 안의 나들을 만나다’를 주제로 초빙강연을 개최했다. ‘나들’은 독서의 과정에서 만나는 과거의 나, 진짜 나, 미래의 나 등 수많은 ‘나’를 의미한다.
이번 강연은 춘천시립도서관이 추진 중인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장병들에게 독서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 병영 내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오 작가는 독서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르네 데카르트의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말을 인용하며 군 복무 기간에 꾸준한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독서를 통해 만나는 ‘과거의 나’ ‘진짜 나’ ‘미래의 나’ 등 다양한 자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장병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 습관 형성 방법과 창작 경험 등에 대해 질문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과 자기 계발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김태훈 상병은 “독서를 통해 마주하게 되는 진짜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전역 후에도 자기 계발과 성찰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독서 습관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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