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 마음 지키는 심리적 구급대원 역할 ‘톡톡’

입력 2026. 06. 17   16:31
업데이트 2026. 06. 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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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기갑여단 군종실
군종병 대상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

 

육군2기갑여단 군종참모가 군종병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기갑여단 군종참모가 군종병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기갑여단 군종실이 군종병들의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개한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을 마무리했다.

여단 군종실은 “지난 4월 육군본부 군종실 산하 군종위기개입지원팀 출범에 맞춰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예하 부대 군종병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순회교육을 했다”며 “변화하는 병영환경 속에서 군종병들의 직무 수행 역량을 향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심리적 응급처치는 재난, 사고,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전문치료 이전 단계에서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불안·혼란을 완화하는 활동이다. ‘마음의 지혈활동’으로도 불린다.

그동안 심리적 응급처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심리적 위험요인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장병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는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돼 왔다.

교육은 육군본부 군종실이 배포한 교육자료를 바탕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기본 개념, 위기 개입 프로세스 이해, 경청기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론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위기상황을 가정한 실습 위주 교육에 중점을 뒀다. 군종병들은 심리적 위기상황에 부닥친 전우를 발견했을 때 적용하는 ‘관찰하기·경청하기·연결하기’ 3단계 행동요령을 반복 숙달하며 실제 상황 대응력을 높였다.

곽성민(소령) 군종참모는 “교육을 통해 군종병들이 전우의 마음을 지키는 심리적 구급대원으로서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투원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군종병과 구성원이 함께하며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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