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새의 말이 들린다
|
새도 말을 할까. 동물언어학의 창시자 스즈키 도시타카가 20년의 연구 끝에 ‘인간만이 언어를 사용한다’는 상식을 뒤집었다. 박새 연구과정을 기록한 이 책은 유쾌한 문체와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로 새에게도 그들만의 언어가 있음을 증명한다. 숲속에서 박새들의 울음소리와 행동을 추적하는 집요함과 저자의 열정을 보면 책이 한 편의 추리소설처럼 느껴진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우직하게 자연에 다가가는 저자의 모습은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