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어제의 기억 오늘의 감사] 선배 전우 자긍심 높이고… 후배 전우 감사 전하고…

입력 2026. 06. 17   17:26
업데이트 2026. 06. 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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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우스호텔이 17일 개최한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로카우스호텔이 17일 개최한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 복지시설 로카우스호텔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행사

육군 복지시설인 로카우스호텔은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감사를 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용산구지회 소속 참전용사 14명과 이종건(중령) 복지지원대대장, 강준일 로카우스호텔 총지배인, 용산구청 유공자회 담당자 등 24명이 참석했다.

이 대대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된 행사는 강 총지배인의 호텔 소개, 식사, 기념촬영, 선물 증정 순으로 열렸다.

장병들의 쉼터였던 옛 ‘용사의 집’에서 군 대표 복지시설로 거듭난 로카우스호텔에서 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

최영식 6·25참전유공자회 용산구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우리를 잊지 않고 초청해 준 로카우스호텔에 감사하다”며 “좋은 군 복지 시설에서 식사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앞으로도 장병 복지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강 총지배인은 “국가에 헌신한 참전용사를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군 대표 복지시설로서 지속적으로 참전용사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장병 복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이희완 전 국가보훈부 차관이 장병들에게 제2연평해전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서해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이희완 전 국가보훈부 차관이 장병들에게 제2연평해전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서해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희완 전 국가보훈부 차관 초빙 강연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는 17일 부대 강당에서 ‘서해를 지킨 영웅들과 군인정신’을 주제로 제2연평해전 참전영웅인 이희완 전 국가보훈부 차관 초빙 안보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은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서해수호에 헌신한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인방사 장병들의 사명감과 전투의지를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 나선 이 전 차관은 제2연평해전 당시 치열했던 전투 상황과 전우애,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고자 했던 장병들의 의지를 인방사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포연탄우 속에서 장병들을 지휘했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군인의 본질적인 사명에 대해 강조하며 참석 장병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이 전 차관은 “제2연평해전의 승전은 대한민국의 바다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확고한 군인정신과 평소 실전적인 교육훈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서해수호의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인방사 장병들이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서해수호의 임무를 완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연에 참석한 27전투전대 주광현 대위는 “참전용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지키고 있는 서해의 의미와 맡은 임무의 무게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바다를 오늘 우리가 이어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해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육군36보병사단이 17일 개최한 초청행사에 참석한 선배 전우들이 장병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6보병사단이 17일 개최한 초청행사에 참석한 선배 전우들이 장병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6보병사단
참전용사 초대…공연·의료지원 펼쳐

육군36보병사단은 17일 지역 내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원 원주·태백·횡성·홍천·영월·정선지역 거주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재향군인회, 관계기관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군악대 환영 연주와 사단 장병들의 환대 속 선배 전우들이 입장하며 시작했다. 이어 호국영령과 참전용사 대상 감사편지 낭독, 후배를 위한 참전용사의 당부 말씀, 군악대 가곡·군가 메들리, 원주문화원 아스트라 앙상블 공연, 장비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전용사들은 고령에도 사단 장병들에게 당시 치열했던 전투 경험담을 전하며 후배들이 국가관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았다.

아울러 사단은 건강검진 지원단을 구성해 한방 진료와 구강검진, 안과 진료 등을 했다.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발굴한 호국영웅을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DNA 시료 채취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6·25전쟁 참전용사 최병수 옹은 “부대로 초청해준 후배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한 공연과 의료지원을 해줘 즐겁고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동식(소장) 사단장은 “참전용사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며 “선배 전우들이 흘리신 피와 땀을 기억하며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믿음직한 군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해병대2사단 상승여단 장병들이 17일 인천시 강화군 월남참전전우회 소속 참전용사들과 강화평화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상승여단 장병들이 17일 인천시 강화군 월남참전전우회 소속 참전용사들과 강화평화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상승여단 
월남참전전우회 참전용사 부대 초청

해병대2사단 상승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7일 인천시 강화군 월남참전전우회 소속 참전용사 3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예우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부대를 찾은 참전용사들은 첫 일정으로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작전지역 환경과 접경지역 안보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 군의 굳건한 대비태세와 부대 임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전용사들은 직접 북측 지역을 조망하며 분단의 현실과 안보태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후에는 후배 장병들과 참전용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선·후배 해병들은 세대를 뛰어넘는 유대를 다지며 국가 안보와 군인의 사명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광필 강화군 월남참전전우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후배 해병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다”며 “국가를 수호한다는 자부심으로 안보의 최전선을 굳건히 지켜, 언제나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가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부대는 앞으로도 참전용사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전개해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김인현(대령) 상승여단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선배 전우들의 값진 희생과 숭고한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배 해병들이 지켜온 호국충성 해병대의 전통과 명예를 이어받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해병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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