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레스토랑 못지않은 맛·아이디어로…조리팀, 전설이 되다

입력 2026. 06. 16   16:33
업데이트 2026. 06. 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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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방위사령부, 조리경연대회
외부 전문가 참여 공정성·객관성 높여
로스팅 삼계 선보인 천마여단 ‘최우수’

 

육군수도방위사령부가 16일 개최한 ‘방패-군슐랭 대첩’ 조리경연대회 참가자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방위사령부가 16일 개최한 ‘방패-군슐랭 대첩’ 조리경연대회 참가자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가 장병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군 급식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장을 마련했다. 

수방사는 16일 ‘방패-군슐랭 대첩’ 조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수방사 예하 사·여단과 직할부대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군에서 보급하는 식자재를 활용해 제한시간인 60분 안에 창의적인 메뉴를 발굴, 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았다.

수방사는 심사의 공정성·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급식전문업체 요리사 등 외부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심사위원들은 장병 건강과 입맛을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메뉴의 구성과 군 급식 적합성 △창의성과 영양개선 △위생과 안전 △조리기술과 음식의 맛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로스팅 삼계 보리리소토와 장각구이’를 선보인 52보병사단 천마여단 취사장터팀이 최우수팀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완성도 높은 레시피를 제안한 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에 참여한 이옥주 경인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초빙교수(인천광역시 영양사회장)는 “한정된 식자재와 짧은 시간이라는 어려움을 뚫고 기성 레스토랑 못지않은 맛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준 참가팀들의 실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대회를 준비한 변구완(대령) 수방사 군수처장은 “군 급식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장병 급식 만족도 향상과 전문성 강화에 필요한 교육과 경연의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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