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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9보병사단 기동대대에는 전역을 앞두고 휴가 대신 임무완수를 선택한 5명의 소대장이 있다. 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부대원과 함께하기 위해 휴가 일정을 조정, 임무에 매진하고 있다.
16일 부대에 따르면, 기동대대 소대장 남재현·이동준·황건우 중위 등 3명은 전역일을 앞두고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KCTC 대항군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취업 준비 등 전역 준비가 필요한 시기였음에도 소대장으로서 소대원들과 함께하고, 맡은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다짐으로 KCTC 훈련에 동참했다. 훈련이 끝난 뒤 예정된 휴가·휴무일 등도 반납했다.
이동준 중위는 “KCTC 훈련 이후 여러 보상과 취업 준비를 잠시 미뤄야 했지만, 군인으로서 훈련에 참여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 판단했다”며 “전역하는 그 순간까지 맡은 자리에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남태현·최재영 중위 등 다른 2명도 부대에 남아 5분전투대기부대와 대테러초동조치부대 임무를 수행하며 작전대비태세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승현(중령) 기동대대장은 “전역을 앞둔 상황에서도 임무를 우선한 소대장들의 모습은 장병들에게 책임감과 군인정신의 의미를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본과 책임에 충실한 자세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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