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종 참전용사들 한자리에

입력 2026. 06. 16   16:28
업데이트 2026. 06.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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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2사단, 선배 전우·지역민 초청
열병·축하공연·장비 체험 등 행사

 

육군32보병사단이 16일 개최한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및 지역주민 초청행사에서 김지면(오른쪽 셋째) 사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2보병사단이 16일 개최한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및 지역주민 초청행사에서 김지면(오른쪽 셋째) 사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2보병사단이 국가의 부름에 주저 없이 나섰던 선배 전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단은 16일 김지면(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대전·충남·세종지역에 거주하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및 지역주민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와 월남전참전자회를 비롯한 호국·보훈단체 회원, 주요 단체장, 마을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군악대의 환영 연주 속에 사단 장병들이 선배 전우들을 예를 갖춰 맞이하면서 시작됐다. 1부 열병 행사에서는 지역 참전유공자회 지부장이 열병 차량에 탑승해 사단 각 제대 앞을 지나는 동안 장병들은 힘찬 경례를 했다.

2부 축하공연과 장비 전시·체험에서는 사단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제작한 호국보훈의 달 특별 헌정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 출연한 참전유공자들은 참전 배경, 치열했던 전투현장, 후손들을 향한 메시지 등을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생활필수품을 담은 희망박스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축하공연 후에는 사단이 보유한 장비 탑승과 사격 체험 등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수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 서구지회장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비극이 또다시 생긴다면, 그때도 기꺼이 최전방으로 나가 싸울 것”이라며 “장병들이 우리나라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사단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일은 군과 후손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며 “앞으로도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과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수호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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