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재난대응부대, 피해 예방 총력
특전대원 구성 전국 6개 권역 담당
지상·수상구조 전담 지역대·특임대
고도의 전문성 갖추고 버팀목 역할
“철저한 준비로 국민 생명·안전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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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육군이 재난대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집중호우, 태풍, 산사태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투입되는 ‘육군 재난대응부대’가 그 중심에 있다.
육군은 “여름철 재난대응 기간을 맞아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고도의 구조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재난대응부대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우리 군은 2004년 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 재난관리체계 일원으로서 탐색구조·복구 등의 임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관리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 상시 즉각 출동이 가능한 재난대응부대를 전담 지정해 운영 중이다.
육군 재난대응부대는 산악 등반, 건물 진입, 수중작전 등에 특화된 특수전사령부(특전사) 특전대원으로 구성돼 전국 6개 권역을 담당하고 있다. 지상구조를 맡는 ‘재난신속대응부대’는 6개 지역대가, 수상·수중구조를 전담하는 ‘탐색구조부대’는 특임대 6개 팀이 편성돼 있다. 이들은 재난이 발생하면 최단시간 내 투입될 수 있도록 365일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육군 재난대응부대는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수호함으로써 우수한 능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발생한 전라도 지역 집중호우 땐 폭우와 범람으로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드론으로 실종자를 탐색하고, 구조보트를 기동하며 입체적인 수색활동을 지원했다.
2023년에는 충청도 지역 폭우로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고,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당시엔 잠수사들이 실종자 수색작전을 전개했다. 같은 해 튀르키예 대지진 땐 열악한 환경과 여진의 위험 속에서도 다수의 주민을 구조함으로써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육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육군 재난대응부대는 화재·붕괴·범람 등 재난 유형에 따른 맞춤형 훈련을 하며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연 2회 시행하는 긴급구조지원 능력 평가에는 소방청·해양경찰청 전문 평가관이 참여한다. 올해 전반기 평가는 지난 4월 27일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육군 재난대응부대는 올여름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난 최전선에서 임무를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육군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는 국민의 군대로서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갈 준비를 마쳤다”며 “강도 높은 훈련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어떠한 재난 현장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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