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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중인 어린 환자를 돕기 위해 세 번째 모발기부에 나선 육군장교의 선행이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53보병사단은 16일 “부산여단 17해안감시기동대대 이예담 대위가 최근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해 2년 넘게 기른 35㎝ 길이 머리카락을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어머나운동본부는 항암 치료로 탈모를 겪는 어린이들을 위해 특수 가발을 제작·기부하는 단체다. 어린 환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사단에 따르면 이 대위의 모발 기부는 고등학생 시절인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 대위는 머리카락 기부를 위해 염색이나 파마를 하지 않고 건강한 모발 상태를 유지하는 등 꾸준히 관리해 왔다. 이 대위가 기부한 머리카락은 소아암 환자용 특수가발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대위는 “항암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하고, 군 생활 중 주위 이웃과 더불어 살겠다는 생각을 실천했다”며 “모발 기부 외에 지역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봉사·기부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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