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선제조치…쓰러진 어르신 생명 구해

입력 2026. 06. 15   17:16
업데이트 2026. 06. 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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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김태준(왼쪽) 상사와 조영미 군무주무관. 사진 제공=박다슬 군무주무관
길가에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김태준(왼쪽) 상사와 조영미 군무주무관. 사진 제공=박다슬 군무주무관



육군53보병사단 김태준 상사와 조영미 군무주무관 부부가 의식을 잃고 길가에 쓰러진 7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하는 데 이바지했다.

사단에 따르면 김 상사와 조 주무관은 지난달 25일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일대를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어르신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두 사람은 차량을 급히 멈춘 후 현장으로 뛰어갔고, 보행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는 상황에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급히 차량 통행을 막았다. 이후 쓰러진 시민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팔·다리 부상 여부를 확인하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김 상사와 조 주무관은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부상자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대화를 계속하고, 가족에게도 연락을 취하는 등의 구호 활동을 계속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환자가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확인하고는 자리를 떴다.

해당 사실은 환자 가족이 김 상사 부부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부대에 알려졌다. 김 상사는 “어르신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저절로 몸이 움직였다”며 “구급대원이 신속히 출동해 조치를 한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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