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훈풍에 ICT 수출액 478억 달러…역대 최고

입력 2026. 06. 14   16:14
업데이트 2026. 06. 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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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석 달 연속 400억 달러대 돌파


지난달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전년 같은 달보다 두 배 넘게 늘며 사상 처음으로 3개월 연속 400억 달러대를 이어 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는 15일 ‘2026년 5월 ICT 수출입 동향’을 이같이 발표했다. 5월 ICT 수출액은 47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208억8000만 달러)보다 128.9% 늘었다.

수출액과 증가율 모두 역대 1위를 동시에 갈아 치운 것으로, 3개월 연속 400억 달러대 돌파 역시 처음 있는 일이다.

같은 달 국가 전체 수출에서 ICT가 차지한 비중은 54.5%로, 우리 경제 수출을 주도했다. 주요 품목이 일제히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가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고정거래가격 상승에 힘입어 37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300억 달러대를 유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증가율은 169.2%에 달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AI 서버용 반도체 기반 저장장치(SSD) 수출 호조로 43억3000만 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 갔다. 이 중 SSD 수출액만 39억7000만 달러로 337.7% 급증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전체 증가율은 259.6%였다.

5월 ICT 수입은 157억 달러로 전년 동월(115억4000만 달러) 대비 36.0% 늘어났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320억9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치이자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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