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못지않은 열기…축구장에 모인 드론 전사들

입력 2026. 06. 11   17:27
업데이트 2026. 06.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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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작사령관배 드론 축구 대회 개최
시범부대 9개 동아리 장병 참가

 

부산해군기지에서 열린 제1회 해군작전사령관배 드론 축구 대회에서 참가 장병들이 드론 축구 경기를 펼치고 있다. 부대 제공
부산해군기지에서 열린 제1회 해군작전사령관배 드론 축구 대회에서 참가 장병들이 드론 축구 경기를 펼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는 11일 부산해군기지 실내체육관에서 곽광섭(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제1회 해군작전사령관배 드론 축구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50만 드론 전사 양성 계획’의 하나로, 장병들의 드론 활용 역량을 높이고 활기찬 병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축구는 가로 8m·세로 4m·높이 3m 경기장에서 둥근 모양의 플라스틱 외골격에 둘러싸인 드론볼을 이용해 상대 팀의 골대를 통과시켜 득점하는 경기다.

이날 대회에는 해작사 예하 ‘해군 드론 전사 시범 부대’ 9개 동아리 선수단 63명이 전국에서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드론 조종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쳤다. 대회는 예선 리그전, 본선 토너먼트, 결승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결승 토너먼트에는 해군특수전전단, 기동함대, 3함대가 진출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치열한 승부 끝에 3함대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를 준비한 임태웅(대령) 해작사 전투발전참모처장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장병들이 첨단기술과 무인체계를 직접 체험하고, 팀워크와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미래 해양 전장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병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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