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 손에서 국민들 마음으로 번지는 행복 … 커지는 기쁨

입력 2026. 06. 11   17:25
업데이트 2026. 06.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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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장병들이 진심을 다한 기부·봉사활동으로 국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장병들은 치매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참전용사들의 희생·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민의 군대를 실천했다. 박성준 기자/사진=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선봉여단 장병들이 김포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병대2사단 선봉여단 장병들이 김포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따뜻한 봄 만끽하도록…치매 어르신과 봄나들이

해병대2사단 선봉여단은 11일 김포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김포시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기억등대 쉼터 지역사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 활성화와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병들은 어르신들과 일대일로 동행하며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지원하고 각종 체험활동을 도왔다. 또한 어르신들의 보행을 보조하고 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폈다. 어르신들 역시 장병들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호준 일병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 강화도함 장병들이 부대 인근 진해재활원에서 봉사활동하며 재활 운동기구를 청소하고 있다.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 강화도함 장병들이 부대 인근 진해재활원에서 봉사활동하며 재활 운동기구를 청소하고 있다.


환경정비부터 산책 보조까지…진해재활원 방문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 강화도함 장병들은 최근 진해재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11일 부대에 따르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활동에서 장병들은 재활원 내 재활 운동기구와 시설물을 청소하고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원생들이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산책 보조활동도 했다. 장병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장애 인식 개선 및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수료했다.

김무진(원사) 주임원사는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경남 창원시 아동복지시설 ‘동보원’에 2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경남 창원시 아동복지시설 ‘동보원’에 2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옥포제' 수익금 모아 아동복지시설에 전달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은 11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동보원’에 2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학교 축제 ‘옥포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생도들은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등을 운영해 모금했고, 훈육관들의 자발적인 기부도 더해졌다. 기부금은 동보원을 통해 보호아동 양육 및 보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및 사회적응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주관한 통합동기회장 류호인 생도는 “옥포제를 통해 생도들이 하나 되는 시간을 보낸 것과 더불어, 그 결실을 지역 아동들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영해 수호를 위해 열심히 배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병대교육훈련단 동원지원단 상비예비군 김지현 예비역 대위가 성금 전달 후 부대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병대교육훈련단 동원지원단 상비예비군 김지현 예비역 대위가 성금 전달 후 부대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참전용사 위해 300만 원 기부…"헌신에 감사를"

해병대교육훈련단(교훈단)은 11일 동원지원단에서 상비예비군으로 근무하는 김지현 예비역 대위가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최근 기부했다고 밝혔다.

교훈단은 “김 예비역 대위의 기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전용사 지원 사업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역 복무 시절 결혼식을 올린 후 배우자와 함께 축의금 3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으며, 현재도 정기 후원을 잇고 있다. 현재 김 예비역 대위는 동강대학교에서 군사학을 가르치며 미래 국방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 예비역 대위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선배 해병들과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세워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며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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