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헌혈·200장의 헌혈증…피 나눈 가족처럼 이웃사랑 실천

입력 2026. 06. 10   17:21
업데이트 2026. 06. 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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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김경록 원사(진) 명예장 받아
육군3기갑여단, 강원혈액원에 증서 기부

 

10일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 항해학 교관 김경록(가운데) 원사(진)의 100번째 헌혈을 기념해 단체헌혈에 나선 갑판초급반 306기 교육생들이 김 원사(진)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홍성민 중사
10일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 항해학 교관 김경록(가운데) 원사(진)의 100번째 헌혈을 기념해 단체헌혈에 나선 갑판초급반 306기 교육생들이 김 원사(진)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홍성민 중사



우리 군 장병들이 헌혈에 참여하거나 헌혈증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 문화 활성화에 일조하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 항해학부 교관 김경록 원사(진)는 10일 100번째 헌혈을 달성, 꾸준한 생명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원사(진)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진해센터에서 100번째 헌혈을 하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명예장을 받았다. 2015년 헌혈 50회를 기록, 은장을 받은 지 11년 만의 일이다.

특히 이날은 갑판 특기 선임교관인 김기봉 원사를 비롯한 갑판초급반 306기 교육생 40여 명이 김 원사(진)의 100회 헌혈을 축하하기 위해 단체 헌혈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헌혈을 마친 이들은 헌혈증을 경남혈액원에 기부하며 거듭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김 원사(진)는 “내가 가르치는 교육생들과 함께 헌혈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부여된 교관 임무를 완수하는 가운데 꾸준한 건강관리로 지역사회 생명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육군3기갑여단은 9일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앞두고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을 찾아 헌혈증 200장을 기부했다. 행사에는 김태수 주임원사를 비롯해 장병 10명이 참석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을 전달했다. 헌혈증 200장을 수혈 가능한 양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1만5000mL에 달한다.

행사에서는 꾸준한 헌혈 참여로 가장 많은 헌혈증을 기부한 장우영 상사의 선행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지홍 중사는 지난 4월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하며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장 상사는 “평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 본연의 임무를 되새기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해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맹수열·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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