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근현대 서화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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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비의 꼿꼿한 지조를 닮은 근현대 서화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7월 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3전시실에서 열리는 근현대 서화 소장품 특별전 ‘난초의 향기는 바람을 타고 천 리를 가네’는 조선 말 문인화, 현대 한국화 등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자리다.
매난국죽(梅蘭菊竹)으로 대표되는 사군자는 선비들이 붓으로 수양을 표현하던 방식이었다.
전시에선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이하응)이 그린 ‘묵란 선면’을 비롯해 조선의 마지막 궁중화가 심전 안중식의 ‘기명절지 대련’ 등 조선 후기 화가들의 다양한 사군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안중식, 조석진 등 근대 화단의 거장들이 함께 그린 ‘합작도 칠가묵묘’와 광복 이후 현대미술로의 전환을 보여 주는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됐다. 관람료는 무료.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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