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확산세 민주콩고 대응 뒤처져”

입력 2026. 06. 04   16:48
업데이트 2026. 06. 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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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에 대해 “여전히 대응이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일부 국가의 전면적 여행제한 조치는 오히려 대응을 어렵게 할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AFP, DPA,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민주콩고를 방문하고 온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번 유행은 초기 확산 속도가 매우 빨랐고 우리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면서 “그러나 민주콩고 정부 주도하에 대응이 점차 따라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국가가 부과한 전면적 여행 제한 조치는 공급망을 교란하고 대응 활동을 저해하고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대신 “감염자와 접촉자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공항, 항만, 국경 검문소에서 출국자 검사를 실시하길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WHO는 앞으로 3개월간 에볼라 대응을 위해 1억1500만 달러(약 1600억 원)가 필요하지만 현재 확보된 자금은 목표액의 3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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