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 줄여 임무 집중하도록…맞춤 신발 지원

입력 2026. 06. 02   14:41
업데이트 2026. 06. 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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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업체 선형상사, 군수사에 기부
발 모양 분석 후 특이체형 9명에 제공

공군군수사령부 김미지(오른쪽) 상사가 부대원들을 대표해 백호정 선형상사 대표로부터 맞춤형 신발을 받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군수사령부 김미지(오른쪽) 상사가 부대원들을 대표해 백호정 선형상사 대표로부터 맞춤형 신발을 받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지난 1일 민간업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발 모양이 특이한 소속 장병·군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신발을 지원했다.

기부에 나선 ‘선형상사’는 장애인과 특수 체형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신발과 신발 제작 기술을 개발해 신골을 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100켤레 이상의 맞춤형 신발을 장애인, 참전용사, 군인 등을 대상으로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수사는 발볼이 넓거나 좁은 발, 발등이 높은 발, 또는 족형 변형 등으로 일반 신발 착용이 불편한 부대원들을 위해 맞춤형 신발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총 18명의 장병·군무원이 3D 측정 장비를 활용해 발 모양을 분석받았고, 이들 중 특이체형으로 식별된 9명이 본인의 발에 맞는 맞춤형 신발을 지원받았다.

맞춤형 신발을 받은 조아정 중사는 “그동안 발 모양 때문에 딱 맞는 신발을 찾기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호정 선형상사 대표는 “국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진우(중령) 물자과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발 특이체형자의 불편함과 맞춤형 신발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며 “앞으로 개인 체형을 고려한 세심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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