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안보환경 맞서 민간 첨단기술 접목 논의

입력 2026. 06. 01   16:52
업데이트 2026. 06. 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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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한남대, MRO 발전 업무협약
전문지식·기술·공동연구 등 협력
오는 16일 청주서 공동 세미나 개최도

 

육군과 한남대학교가 1일 개최한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과 한남대학교가 1일 개최한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민간 대학과 손잡고 미래형 군수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융합기술을 군 유지·보수·정비(MRO) 체계에 접목해 첨단 무기체계 운용능력과 작전지속지원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육군은 1일 한남대학교와 ‘육군 MRO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하헌철(소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과 이승철 한남대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군 구조 개편과 첨단 무기체계 전력화 등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로봇 등 민간 첨단기술을 군 MRO 체계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육군 MRO와 AX(인공지능 전환) 업무 추진을 위한 전문지식 교류와 기술협력, 공동연구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한남대학교가 보유한 ‘AX 기반 데이터 융합기술’ 연구역량을 육군 MRO 정책과 연계해 미래형 군수지원체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의 연구역량과 군의 정비·군수 운용 경험을 연계해 첨단 무기체계 운용에 필요한 정비체계 발전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 AI·로봇·데이터 기반 기술을 군수지원 분야에 적용해 정비 효율성과 작전지속지원 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오는 16일 충북 청주오스코(OSCO)에서 ‘제1회 육군 MRO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민·군·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과 주한 무관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민·군 협력을 통한 육군 MRO 발전 방안과 로봇체계의 군 적용 방안, 첨단 무기체계 전력화에 따른 후속군수지원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전문가 논의가 이뤄진다.

하 군수참모부장은 “군 구조 변화와 첨단 무기체계 전력화에 따라 민·군 협력 기반의 MRO 체계 구축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남대학교의 AX 분야 연구역량이 육군 MRO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육군은 앞으로도 민간의 우수한 기술과 연구역량을 군수지원 분야에 적극 접목해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민·군 협력 MRO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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