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단, 내달 3일까지 유전자 시료 채취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호남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활동을 전개한다.
유가족 집중 찾기는 특정 기간을 지정해 6·25전쟁 때 미수습된 국군 전사자 유가족의 소재를 파악하고,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민·관·군 협력사업이다.
국유단은 2021년부터 매년 반기별로 권역을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월(인천·경기·제주·울릉)과 11월(대전·세종·충청) 두 차례에 걸쳐 650여 명 유전자 시료를 추가로 확보했다. 호남지역은 3년 전 최초 시행 당시 450여 명의 시료를 채취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집중 찾기는 국군 전사자 1만440여 명의 유가족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광주광역시와 전남·북 41개 시·군·구, 경남 통영시 욕지면에서 펼친다. 목표 인원 1만440여 명은 해당 지역을 본적지로 둔 전체 국군 전사자 2만2200여 명 중 이미 국립묘지에 안장된 1660여 명과 시료를 채취한 1만100여 명을 제외한 수치다.
세부 지역별 탐색 대상은 광주광역시 5개 구 420여 명, 전남 22개 시·군 4800여 명, 전북 14개 시·군 5200여 명, 경남 통영시 욕지면 20여 명이다.
국유단은 군부대, 지방자치단체와 지난 4~5월에 걸쳐 체계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광주광역시청, 전남·전북도청, 육군31·35보병사단, 해군3함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와 실무 협조 토의도 했다.
김성환(육군중령) 국유단장 직무대리는 “유전자 시료 채취는 전사자 기준으로 친·외가 구분 없이 8촌 이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호국영웅들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 품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유전자 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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