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전술 차량 ‘MADIS’ 활용 박차
미군이 저가 드론 격추를 위해 특수 화기와 탄약을 장착한 전술 차량 ‘해병대 방공체계(MADIS)’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신 단거리 방공 시스템인 MADIS가 미군의 안티드론(드론 무력화) 작전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MADIS는 차세대 합동경량전술차량(JLTV) 2대에 탑재된 스팅어 미사일, 30㎜ 기관포와 첨단 레이다, 지휘통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현장 지휘관에게 기관포, 미사일, 전자전 등 여러 선택지를 제공해 막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드론을 격추할 최선의 방법을 고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목표물에 근접하면 자동 폭발하도록 기폭 장치를 작동시키는 근접 신관이 장착된 특수 30㎜ 탄환을 발사할 수 있어 주목받는다. 미사일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도 이 30㎜ 탄환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4월 미군은 필리핀에서 실시한 ‘발리카탄’ 연례 합동훈련에 MADIS를 배치,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드론을 격추하는 훈련을 했다. 전술차량에 탑승한 해병대원들이 날아오는 드론을 겨냥해 몇 차례 시도 끝에 목표물을 명중시켰고, 드론은 바다로 추락했다. 이 훈련은 현대전에서 100만 달러짜리 미사일을 쓰지 않고 드론을 격추하는 시급한 과제를 미국이 어떻게 해결하려 하는지 보여준다고 WSJ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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