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한미 의무요원 ‘세이브 투나잇’ 완벽 호흡

입력 2026. 05. 29   15:49
업데이트 2026. 05. 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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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학교, 연합의무종합훈련 
대량 환자 분류·처치·후송 등 숙달
의무물자 소개 상호 운용성 향상도

 

국군의무학교가 지난달 27~29일 진행한 ‘2026년 한미 연합의무종합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이 인체모형(더미)을 활용한 제독 실습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의무학교가 지난달 27~29일 진행한 ‘2026년 한미 연합의무종합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이 인체모형(더미)을 활용한 제독 실습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의무학교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2026년 한미 연합의무종합훈련’을 전개했다.

2024년 처음 시행한 데 이어 세 번째인 이번 훈련은 전시의 다양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생명을 구하는 연합의무지원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의무학교 영내 야외훈련장에서 실시됐으며 의정·간호장교 등 의무학교 교육생 72명과 미2사단 의무장교 18명 등 90여 명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통제는 의무학교 의무전술학과 소속 전문 교관 12명이 전담해 실전성을 높였다.

한미 장병들은 들것 환자 제독, 대량 환자 분류, 구급차 내 환자 처치 등을 숙달하고 양국의 응급처치배낭 등 의무물자를 소개하며 연합작전대비 상호 운용성을 향상했다.

전장 상황을 가정한 야외기동훈련(FTX)에서는 환자 후송, 기본외상처치, 들것환자 제독 등으로 환자 후송체계를 확인했다. 이어 대규모 환자 발생 상황을 부여해 강도 높은 현장 의무대응 조치를 숙달했으며 야간에는 화학전 상황을 가정한 ‘한미 대량전상자 처치반’ 운용절차 숙달로 극한의 환경 속 대응 능력을 높였다. 훈련 후에는 사후강평을 통해 훈련 중 도출된 교훈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보냈다.

미2사단 펜버턴 브랜던 중사는 “이번 훈련은 한미 양국이 언제든 함께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됐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며 “당장 오늘 밤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완벽하게 대응할 역량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훈련을 주관한 이원직(중령) 의무학교 의무전술학과장은 “한미 의무요원들이 전장에서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며 ‘세이브 투나잇(Save Tonight)’을 증명해 낸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연합의무지원태세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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