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호하는 정예 특전사 될 것” 209명 결연한 각오

입력 2026. 05. 28   17:09
업데이트 2026. 05. 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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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기 특전부사관 임관식
성적 우수 고강인 하사, 국방부장관상
참전용사 후손·특전가족 등 사연 눈길

 

육군특수전학교가 28일 개최한 특전부사관 263기 임관식에서 신임 특전부사관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학교가 28일 개최한 특전부사관 263기 임관식에서 신임 특전부사관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의 미래를 책임질 209명의 신임 특전부사관이 전천후 임무수행이 가능한 세계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대원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육군특수전학교는 28일 특전부사관 263기 임관식을 개최했다. 부대개방행사를 겸해 열린 임관식에는 신임 특전부사관과 가족·친지,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임관한 특전부사관들은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 신조를 바탕으로 지난 2월부터 16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냈다.

교육 성적 최우수자에게 수여하는 국방부장관상은 고강인 하사에게 주어졌다. 고 하사는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신 교관·훈육관님 덕분에 임관하고, 최우수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며 “훈련에서 익힌 정신력과 특전정신을 깊이 새기며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정예 특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재현 하사는 육군참모총장상, 감창주·방수연 하사는 특수전사령관상, 한주원·김태영·박찬빈 하사는 특수전학교장상, 김도언 하사는 주한미특수전사령관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임 특전부사관 중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15명,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후손 13명, 운동선수 출신 31명, 가족의 뒤를 이어 특전사의 길을 선택한 18명의 하사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이어 특전부사관이 된 전소영 하사는 “특전사 귀성부대에서 근무하신 두 분의 사명감을 보며 군인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며 “조국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강직하게 그 길을 걷겠다”고 전했다.

부대개방행사와 연계해 진행된 임관식에는 지역 어린이집 원생, 여성예비군,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특전부사관들의 새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주민들은 홍보존에서 특전사 모집과 군인가족 복지 정보 등을 확인하고, 전시존에서는 각종 특수전 장비·물자를 둘러봤다. 체험존에서는 낙하산·특전복·길리슈트 등을 착용하고 사격·드론 시뮬레이터 체험을 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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