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참전용사 모시고…격전지 찾아…한미동맹 되새겨

입력 2026. 05. 26   17:11
업데이트 2026. 05.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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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기적대대가 26일 개최한 한미 포병 교류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정민 대위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기적대대가 26일 개최한 한미 포병 교류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정민 대위


육군수기사 기적대대, 포병 교류행사
가평전투 75주년 기념 희생·헌신 기려

육군 각급 부대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한미가 함께하는 교류행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기적대대는 26일 6·25전쟁 가평전투에 참전한 미군부대 관계관, 참전용사 등을 부대로 초청한 가운데 한미 포병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가평전투 75주년을 기념하고, 한미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가평군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유타주 시더시의 스티븐 넬슨 시장을 비롯해 셀레스트 말로이 유타주 하원의원, 숀 퓰렌바흐(준장) 유타주 방위군 부사령관, 가평전투 참전부대인 미 213야전포병대대(현 222야전포병연대 2대대) 장 웨슬리 포터(중령) 대대장과 데이비드 포이지 주임원사 등 방문단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미 해병상사로 가평전투에 참전한 프랭클린 스위팅 옹과 그의 가족들도 부대를 방문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방문단은 이날 K9 자주포의 임무수행 절차를 참관했다. 기적대대 장병들은 사격임무 절차 시연을 통해 실제 전장환경과 유사한 상황 속에서 포병 전력이 운용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시연했다. 아울러 부대는 K9 자주포를 비롯해 K10 탄약운반장갑차, K77 사격지휘장갑차 등 주요 장비를 소개하고 운용 절차를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단과 장병들은 의견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며 신뢰와 우정을 굳건히 다졌다. 행사를 준비한 김만기 소령은 “참전용사의 희생 위에 오늘의 한미동맹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육군8기동사단 두코대대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다영역정찰대대 장병들이 지난 22일 경기 포천시 고모산 일대에서 함께 유해발굴작전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유나 중사
육군8기동사단 두코대대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다영역정찰대대 장병들이 지난 22일 경기 포천시 고모산 일대에서 함께 유해발굴작전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유나 중사


육군8기동사단 두코대대, 연합훈련 
드론 교육·고모산 일대 유해발굴 전개

8기동사단 두코대대의 경우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다영역정찰대대(CDRS)와 다양한 교류활동 및 소규모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두 부대는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캠프 험프리스와 무건리훈련장 등지에서 드론 운용자 교육과 전술훈련을 실시하는 등 드론을 활용한 한미 연합 교육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훈련에선 일인칭시점(FPV) 드론 운용법, 드론 활용 관측보고, 공격드론 운용, 드론운용 자격능력 평가 등을 진행하며 한미의 드론운용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두코대대는 지난 22일엔 경기 포천시 고모산 일대에서 진행 중인 유해발굴작전 현장에 다영역정찰대대 장병들을 초청해 유해발굴 의미를 설명하고 발굴을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모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38선 진격 작전과 임진강·영평전투가 전개된 주요 격전지로, 한미가 함께 혈투를 벌인 역사적 장소다.

김예성(중령) 두코대대장은 “한미가 함께 싸웠던 역사를 공유하고, 그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미 동맹의 결속을 다지며 전우애를 함양했다”며 “앞으로도 동맹의 힘을 다질 수 있는 교류행사와 연합훈련을 통해 준비태세를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두코대대는 앞으로 다영역정찰대대와 간부 전술토의, 중대급 이하 연합 전술훈련 등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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