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 건조, 한반도 평화 스스로 책임 의지”

입력 2026. 05. 26   17:32
업데이트 2026. 05. 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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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첫 미래국방전략위 주재
전작권 전환 한미 긴밀 협의 로드맵 완성
첨단 과학기술 접목 스마트 강군 도약
국무회의선 K방산 육성 역량 결집 역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건조하게 될 핵추진잠수함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우리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라며 “나아가 대한민국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 위원장으로 참석해 “국가가 스스로 방어하는, 즉 자주국방이 확고한 나라가 진정한 국가의 완성된 모습”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서는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조기 전환 등이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전작권 회복은 자주국방의 핵심 요소로서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방어하는 주체로 그 위상을 더욱 분명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환시기를 포함한 구체적인 전작권 회복 로드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상황을 판단하고 드론과 로봇이 전투를 치르는 미래형 전장을 언급하며 “우리의 기술과 무장력이 핵심적인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강군으로의 도약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미래국방전략위원회는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대한민국 국방의 내일을 직접 설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정부의 실행력과 결합될 때 더욱 큰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우리 기술로 설계·건조한 세 번째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을 방문해 함의 현황과 작전 상황을 보고받았다. 또 주요 구역을 둘러보며 근무환경과 작전 운용태세를 점검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냉엄한 국제현실에 맞서 국방력을 한층 강화해야 된다”며 “미래형 첨단 강군으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과 드론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미래 국방력의 핵심 전략자산인 핵추진잠수함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연구개발 예산의 지속적인 확대, 핵심 부품의 국산화, 민·관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첨단 국방의 근간인 K방산 육성에 국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로봇과 드론, 우주 등의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미래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긴밀한 다자안보 네트워크도 견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자주적 국방의지가 있어야 친구도 우리를 존중하고 동맹도 더 굳건하게 유지될 수 있다”며 “한미동맹의 건강한 발전을 견인할 전작권 환수를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싸워 이기는 것을 넘어 싸울 필요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게 진짜 강하고 유능한 안보”라며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도약을 뒷받침할 국방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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