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배출 폐섬유를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입력 2026. 05. 26   15:45
업데이트 2026. 05. 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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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군지사, 친환경 기업과 업무협약


육군5군수지원사령부와 테라클이 26일 폐섬유 재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군수지원사령부와 테라클이 26일 폐섬유 재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군수지원사령부(5군지사)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군 폐섬유 재활용 체계 구축에 나섰다.

5군지사는 26일 부대에서 테라클과 친환경 사업 증진을 위한 ‘폐섬유 무상 처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테라클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예비그린유니콘으로 선정된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 유상으로 처리하던 폐솜베개 처리 방안을 고민하던 5군지사와 재활용 전문기업인 테라클이 상생 취지에 공감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의 핵심은 폴리에스터 함유량이 높은 군 폐섬유를 고품질 화학 원료로 재가공하는 것이다.

군에서 다량 배출되는 폐솜베개와 매트리스 등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자원순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육군2작전사령부 관할 지역 내 군부대에서 발생하는 폐솜베개와 매트리스 등의 폐섬유는 테라클이 무상으로 수거·가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군은 폐기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호(대령) 5군지사 보급처장은 “이번 협약은 군에서 발생하는 폐섬유를 실질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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