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함에 막강함 더했다... '명품화력 승리 공식' 완성

입력 2026. 05. 22   17:29
업데이트 2026. 05. 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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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지작사 화력여단 천무 사격훈련 현장


육군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가 서해 웅천사격장에서 천무 고폭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하며 합동 탐지·타격체계 운용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전력도 투입돼 합동 전투능력을 극대화했다. 적이 도발하면 압도적 대응으로 원점을 완전히 분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훈련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글=박상원/사진=김병문 기자

발사된 유도탄이 표적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발사된 유도탄이 표적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지난 21일 웅천사격장. 탐지자산이 포착한 표적 정보가 전구합동화력운용체계(JFOS-K)를 통해 실시간 전송되자 장병들은 곧바로 사격 절차에 돌입했다. 지작사는 이날 웅천사격장에서 ‘합동 해상사격 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장병들이 합동 탐지·타격자산 연계 능력과 천무 고폭유도탄 실사격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공군 채점장비(WISS)와 대포병탐지레이다 등 합동 전력을 활용해 실시간 표적처리는 물론 표적지 명중·정확도와 정밀타격 결과를 확인했다.

천무는 방사포와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 군 대화력전의 핵심 전력이다. 최대 사거리는 80㎞로, 고폭유도탄과 분산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다. 위성·관성항법시스템(GPS·INS)이 탑재된 고폭유도탄은 표적지 탄착 오차가 15m에 불과해 빠르고 정밀한 타격이 가능하다.

천무는 130㎜ 탄약 20발이 1개 포드(POD)로 구성되며, 227·230㎜급 탄약은 6발이 1개 포드로 구성된다. 이날 사격은 227·230㎜급 탄약을 활용했고, 사격장으로부터 55.6㎞ 떨어진 해상 표적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해병대 전력이 포함된 1제대 사격으로 시작됐다. 천무 1대가 장사거리 유도탄 1발을 발사하자 천무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가 굉음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유도탄은 하늘로 솟구쳐 서해 직도 표적지를 향해 날아갔다.

이후 1분40여 초 뒤, 고폭유도탄이 탄착되는 모습이 관측 장비를 통해 사격지휘통제소로 실시간 전송됐다. 모니터 영상 속 직도 표적지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현장 장병들은 천무의 정밀타격 능력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어 나머지 5발도 연속 발사됐다.

이어 천무 2대가 순차적으로 사격에 나섰다.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를 떠난 장사거리 유도탄 12발은 긴 궤적을 그리며 표적지에 정확히 명중했다.

1제대가 은폐지역으로 복귀하자 2제대가 즉각 사격진지를 점령했다. 이어 다수 일반사격과 동시탄착사격(TOT)이 실시됐다. 현장에서는 사격통제소와 포반 간 긴박한 무전이 이어졌고, 장병들은 초 단위로 움직이며 임무를 수행했다.

마지막 3제대는 천무 2대로 구성됐다. 천무는 좌·우 포드 연속사격으로 훈련의 대미를 장식했다. 연속 발사된 유도탄 12발은 표적지에 정확히 명중하며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통제소에서는 실시간 탄착 결과가 공유됐고, 장병들은 명중 정확도와 화력 운용 상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부대는 훈련을 통해 제대별 진지 점령과 이탈, 화력 전환, 사격 통제 절차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전시 즉각 대응능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전 같은 환경에서 긴장감을 유지하며 사격 정확도와 화력 지속능력을 끌어올렸다고 부연했다.

발사된 유도탄이 표적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발사된 유도탄이 표적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육군지상작전사령부가 지난 21일 서해 웅천사격장에서 실시한 천무 고폭유도탄 실사격 훈련에서 장병들이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육군지상작전사령부가 지난 21일 서해 웅천사격장에서 실시한 천무 고폭유도탄 실사격 훈련에서 장병들이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사격진지로 이동 중인 천무.
사격진지로 이동 중인 천무.

 

훈련 참가자가 표적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훈련 참가자가 표적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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