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호우 시작 전 유실 지뢰 피해 선제 차단하라”

입력 2026. 05. 21   17:28
업데이트 2026. 05.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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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공병여단, 지뢰제거작전 총력
첨단 무인화 장비·전자석 기술 도입
방호장비 착용·방호벽 설치 안전 우선

 

육군1공병여단이 MV4 원격조종 지뢰제거장비를 이용해 지난 19일 경기 파주시 일대 민간인출입통제선 이북지역에서 지뢰를 제거하고 있다. 조용학 기자
육군1공병여단이 MV4 원격조종 지뢰제거장비를 이용해 지난 19일 경기 파주시 일대 민간인출입통제선 이북지역에서 지뢰를 제거하고 있다. 조용학 기자



육군1공병여단이 첨단 무인화 장비와 신기술을 도입한 가운데 ‘2026년 지뢰제거작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 시작 전 유실 지뢰로 인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21일 여단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3개 태스크포스(TF)팀 60여 명의 장병이 경기 파주·양주시 일대 전방지역에서 지뢰제거작전에 돌입했다.

원활한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여단이 계획한 이번 작전 면적은 총 1만3000㎡에 이른다. 현재까지 약 700㎡ 면적에 대해 작전을 마쳤다. 

여단은 앞서 지난해 1만4000㎡ 면적을 대상으로 지뢰제거작전을 100% 완수했다. 이 과정에서 지뢰 및 불발탄 총 20여 발을 찾아 안전하게 수거·파기 처리해 탁월한 공병작전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작전에는 작전의 효율성·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첨단 무인화 장비와 신기술이 전격 도입됐다. 이차전지용 전자석 탈철기 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마그넷 활용 지뢰제거장비’와 무인장비인 ‘MV4 원격조종 지뢰제거장비’가 대표적이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동식 방호벽을 설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작전 투입 전 지뢰보호의, 방탄모, 방탄복, 지뢰전투화 등 방호장비 착용 여부도 4인 1조로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여단은 지뢰제거작전이 완료된 지역을 철저히 검증한 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랜 기간 통제됐던 전방지역 불모지를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삶의 터전으로 조기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할 지자체인 파주시 역시 여단 작전에 큰 관심을 갖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여단 관계자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해 미래 공병작전의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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