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첨단국방 피치데이 개최
12개 업체 아이디어·제품 등 발표
군 소요 연계·검증…상호의견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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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연구개발(R&D) 성과를 군 소요와 연계·검증하고, 민·군 기술협력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행사가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국방부는 21일 육군55보병사단에서 ‘2026년 제3차 첨단국방 피치데이’를 개최했다. 피치데이(Pitch Day)는 혁신기업이 투자자·심사위원·전문위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 제품, 사업계획 등을 발표하고 평가·투자를 연계하는 행사다.
이번 피치데이는 로봇·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 혁신기술을 군이 직접 확인하고,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며, 상호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현장 소통의 장으로 추진됐다. 로봇·AI 분야 세부 과제를 공모한 결과 3D 매핑(Mapping) 로봇, AI 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기반체계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접수됐다. 국방부는 12개 업체의 제안을 피치데이 최종 발표 대상으로 선정했다.
행사에는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 육군본부·방위사업청·정보통신기획평가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군 담당자,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기술·제품 발표 △군 소요 연계 컨설팅 △질의응답 및 피드백 △장비 실물 확인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선정업체가 기술과 제품을 소개(피치)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군 운용 관점에서 적용 가능성과 보완사항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장비 실물을 확인하고, 개별 질의응답이 가능한 홍보부스를 마련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방부는 과제별로 군과 관계기관으로부터 활용성·보완사항 등의 의견을 종합한 뒤 참가업체에 피드백을 제공해 발전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전 국장은 “피치데이 행사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기술과 제품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수과제 발표 내용은 관련 기관과 공유해 소요 제기, 상용품 구매 등 필요한 단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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