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6사단, 유관기관 통합방위 점검
도시기반시설 집약지 테러 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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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6보병사단 노고산여단은 19일 태극연습의 하나로 서울 마포구 지하공동구 일대에서 유관기관과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테러와 반사회단체 활동 등 복합 위협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의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조치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장소인 지하공동구는 전선과 수도관, 가스관, 통신케이블 등 주요 도시기반시설이 집약된 지하시설이다. 재난이나 테러 발생 시 시민 생활 전반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부대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통합방위태세를 집중 점검했다.
훈련에는 56사단 장병들과 구청·시설 관계자, 경찰·소방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대항군이 공동구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도주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공동구 상황실 관리자의 신고를 접수한 군과 유관기관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폭발물 식별과 초동조치,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은 각종 장비와 구조 인력을 투입했으며, 군은 초동조치부대와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폭발물처리반(EOD) 등을 긴급 투입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통합방위지원본부는 현장통제와 폭발물 관리, 화재진압, 응급환자 조치 및 후송 등을 신속하게 수행하며 상황 조기 종결에 집중했다. 이어 군과 경찰은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고 임시검문소와 골목통제소를 운용하며 테러범 검거 작전을 전개했다. 부대는 용의자의 은거 장소를 식별한 뒤 봉쇄선을 구축해 최단 시간 내 상황을 마무리했다.
박무현(중령) 대대장은 “민·관·군·경·소방이 서울 시민의 안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한마음으로 대응능력을 점검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해 굳건한 통합방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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