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A1 포대 단독 TOT 사격…전장 주도력 높였다

입력 2026. 05. 18   16:53
업데이트 2026. 05. 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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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2보병사단, 동해안서 사격훈련
동시탄착·전투실험으로 의미 더해

육군22보병사단 율곡포병여단 K9A1 자주포가 지난 14일 강원 고성군 일대 사격장에서 단독 동시탄착(TOT)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엄태성 중위
육군22보병사단 율곡포병여단 K9A1 자주포가 지난 14일 강원 고성군 일대 사격장에서 단독 동시탄착(TOT)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엄태성 중위



육군22보병사단이 포병 전투수행능력을 높이고 화력대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사단은 지난 14일 강원 고성군 일대 사격장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사단 예하 포병여단과 보병여단 포병대대 장병 160여 명이 참여했다. K9A1·K55A1 자주포와 K105A1 차륜형 자주포 등 화력 자산 20여 문, 대포병탐지레이다와 열상감시장비(TOD) 등 정보·감시자산도 투입했다.

훈련에서는 K9A1 포대의 단독 동시탄착(TOT) 사격을 하며 의미를 더했다. 단독 TOT 사격은 자주포 1문에 각기 다른 사격제원을 적용, 동일 표적에 2~3발을 동시에 탄착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자주포 1문으로 같은 시간 동안 화력을 최대로 집중해 적을 격멸하는 효과가 있다.

사단 관계자는 “우리 군 정례 포병사격에서 K9A1 포대가 단독 TOT 사격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K105A1 차륜형 자주포 포구초속을 측정하는 전투실험도 병행됐다.

전투실험은 기존 보급된 K55A1 포구초속 측정기 개발업체의 도움을 받아 K105A1 포구초속을 측정할 수 있도록 일부 개량해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단은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에 훈련 사실을 사전에 알리고 부대 위험성 평가를 토대로 현장 응급대기·안전통제팀 운용, 예방살수 지원, 중장비 수송차량(HET) 이용 자주포 기동 등의 위험감소 대책을 마련했다.

사격 중 생길 수 있는 우발상황에 대비해 주요 항구 등에 현장 활동팀을 배치하고, 해경과 협조해 해상 선박을 통제하는 안전조치도 전개했다.

훈련을 지휘한 방동협(중령) 왕포포병대대장은 “평소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며 손발을 맞춰 연습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신속·정확한 화력 운용으로 전장을 주도하는 부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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