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군 디젤 잠수함 운용 기술·지식 각국에 전수

입력 2026. 05. 18   16:11
업데이트 2026. 05. 18   16:12
0 댓글

잠수함사, 국제잠수함과정 입교식
올해 교육생 11개국 23명 역대 최다
8주간 고강도 실습…견학·문화탐방도

 

18일 해군잠수함사 909교육훈련전대에서 진행된 ‘2026 국제잠수함과정’ 입교식에서 입교생들이 이상근(앞줄 오른쪽 여섯째) 909교육훈련전대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18일 해군잠수함사 909교육훈련전대에서 진행된 ‘2026 국제잠수함과정’ 입교식에서 입교생들이 이상근(앞줄 오른쪽 여섯째) 909교육훈련전대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는 18일 909교육훈련전대에서 ‘2026 국제잠수함과정(ISETP)’ 입교식을 거행했다.

잠수함사가 2013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국제잠수함과정은 디젤 잠수함을 운용하거나 운용을 준비하는 국가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우리 해군의 잠수함 운용 기술과 지식을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11회 실시됐으며, 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 등 16개국 123명의 외국 해군 교육생이 수료했다.

올해 교육에는 과정 개설 이래 가장 많은 11개국 23명이 입교했다. 교육생들은 약 8주간 잠수함에 대한 이론교육과 전술·조종·소화방수훈련 등 강도 높은 실습교육을 통해 잠수함 운용 개념을 이해하고 주요장비의 운용법을 숙달할 예정이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 잠수함 관련 산업시설을 견학하고, 서울·경주 일대에서의 문화탐방을 체험하는 등 우리나라 방위산업 및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함께 가질 계획이다.

잠수함사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외국군을 위한 맞춤형 교수안을 제작하고, 잠수함사 부대원과 교육생을 매칭해 교육 기간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상근(대령) 909교육훈련전대장은 “국제잠수함과정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오랜 기간 축적된 디젤 잠수함 운용 노하우를 세계 각국에 공유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앞으로의 교육훈련 동안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교육생들을 최정예 잠수함승조원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