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미래·전투력 핵심 439명 힘찬 첫발 내딛다

입력 2026. 05. 15   16:37
업데이트 2026. 05. 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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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 291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
최근 8년 새 최다…9주 개편 과정 소화
3대 부사관 가족·두 개 군번 등 눈길

 

해군교육사령부가 지난 15일 부대 연병장에서 개최한 291기 부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명규 중사(진)
해군교육사령부가 지난 15일 부대 연병장에서 개최한 291기 부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명규 중사(진)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 15일 부대 연병장에서 강정호(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제291기 부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임관한 신임 부사관은 439명으로, 2018년 6월 임관한 259기(461명) 이후 최근 8년 새 최다 인원이다.

지난 3월 입영한 291기 부사관후보생들은 기존 11주에서 9주로 개편한 교육훈련 과정을 처음 적용받은 기수다. 이들은 단축된 기간만큼 높아진 교육훈련 강도를 훌륭히 소화하는 한편 해군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체력·정신력·인성·리더십을 함양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강 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과 가족·내빈 등 2000여 명이 참석, 신임 부사관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임관식에서 제병지휘는 조민혁 하사가 맡았고, 배현진 하사는 신임 부사관을 대표해 백준철(준장·진) 기초군사교육단장으로부터 수료증을 받았다. 이어 한새론 하사가 국방부장관상을, 전희수 하사가 참모총장상을, 김민수 하사가 교육사령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가족들은 신임 부사관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며 직접 계급장을 수여하고 격려해 임관식의 의미를 더했다.

신임 부사관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헌법과 법규를 준수하며 부여된 직책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임관을 엄숙히 선서했다.

임관식에는 특별한 이력을 가진 인물들도 눈길을 끌었다. 오도현 하사는 추진기관 원사인 아버지와 전탐부사관인 형의 뒤를 이어 임관해 해군 부사관 가족이 됐다. 김성철 하사를 비롯한 69명은 육군·해군·해병대 병사 및 해양경찰로 근무하다가 해군 부사관의 뜻을 품고 재입대해 두 개의 군번을 보유하게 됐다. 손민재 하사 등 16명은 국가유공자 후손으로서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게 됐다.

강 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최신 함정과 무기체계를 누구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고의 군사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여러분은 해군의 미래이자 전투력의 핵심임을 명심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진정한 호국간성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존중(RESPECT)과 감사(Thank you for your NAVY service)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해군교육사는 앞서 신임 부사관들의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3일 저녁 창원시 진해루 특설무대에서 부대 창설 80주년 호국음악회를 개최하고 창원시민들과 함께 부대 창설과 부사관 291기의 임관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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