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9여단, 제주권역 화랑훈련
민·관·경·소방과 통합방위태세 점검
주일석 사령관, 현장 찾아 회의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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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이 민·관·군·경·소방 등 통합방위요소와 함께 진행한 2026년 제주권역 화랑훈련을 지난 15일 성료했다. 훈련에는 여단을 비롯해 제주도 내 육·해·공군 주요 부대와 제주도청, 제주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소방본부, 국가중요시설 방호인력 등 모든 국가방위요소가 참가해 유기적인 통합방위 태세와 능력을 점검했다.
통합방위작전계획에 따라 실제 대항군을 운용하며 △해안·내륙지역 대침투훈련 △국가·군사중요시설 대테러훈련 △전시전환 및 전면적 대응절차 숙달 △핵·대량살상무기(WMD) 사후관리 등 주요 국면을 중심으로 훈련했다.
첫날에는 선박을 이용해 밀입국한 거동수상자가 차량을 탈취해 도주한 상황을 가정했다. 군·경은 거동수상자 발생에 따라 합동상황실을 꾸리고 합동검문소를 운용하며 주요 지점에 대한 이동차단작전과 수색작전을 펼쳐 거동수상자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2일 차는 거동수상자들이 국가중요시설인 제주LNG본부에서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시작됐다. 테러로 대규모 화재와 많은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민·관·군·경·소방·의료 관계관들은 합동 대테러작전 및 대량전사상자 처리 훈련을 펼쳤다.
3일 차에는 적 특작부대의 대해상·해안침투에 따라 통합항만방호훈련과 기지방호훈련을 병행했다. 4일 차에는 제주공항 일대에 핵 공격 상황이 부여되면서 피해평가, 대피 및 구조, 제염, 의료 지원, 복구·재건 등 모든 국가방위요소의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지난 14일 제주도청을 방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통합방위체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다음 날에는 제주도청에서 제주권역 화랑훈련 사후검토회의를 주관하며 훈련성과를 분석하고 통합방위작전 수행체계를 보완?다.
주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훈련은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한 뒤 “사후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지역이 ‘도서지역 통합방위작전의 롤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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