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 한 책 프로젝트 추진회의’ 개최
15비서 정훈참모·도서관 담당자 참석
부대별 독서 프로그램 운영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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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병영 내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 ‘한 손에는 총, 한 손에는 책(한 총, 한 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공군은 프로젝트를 통해 장병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건강한 병영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독서 활성화 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장병들의 자기 계발과 무형전력 강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목표다.
공군은 지난 15일 15특수임무비행단(15비) 한성사랑 도서관에서 김권희(대령) 공군본부 정훈실장 주관으로 ‘공군 한 총, 한 책 프로젝트 추진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예하 부대 정훈참모와 도서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국방부가 추진 중인 ‘한 총 한 책 병영독서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공군 장병들의 독서문화 정착과 인프라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회의가 열린 15비 도서관은 ‘2024년 병영부문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부대별 독서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장병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독서동아리 활성화 △독후감·북토크 등 독서 관련 문화행사 확대 △머물고 싶은 병영도서관 환경 개선 △일반 서점과 연계한 공군 특화 도서 큐레이션 운영 방안 등 독서 여건 조성과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서 커뮤니티 ‘북클럽 오리진’을 이끌고 있는 전병근 작가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 병영에서 책 읽기의 의미’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예비역 공군중위인 전 작가는 공군사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로 복무했으며, 현재는 지식문화 플랫폼 북클럽 오리진의 지식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에서 전 작가는 “AI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공감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병영에서의 독서는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니라 자신과 공동체를 성찰하고 깊이 있는 사고를 기르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정보에 익숙해질수록 책을 통해 천천히 읽고 사유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독서가 장병들의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이번 행사 참석자들에게 전 작가의 저서인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를 증정하고 병영 내 독서문화 확산과 지속적인 독서 실천을 독려했다.
김 실장은 “병영에서의 독서는 단순한 자기 계발을 넘어 장병들의 사고력과 공감 능력, 소통 역량 등 무형 전력을 키우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향후 독서 문화 플랫폼 ‘최인아책방’과 협업한 공군 특화 추천도서 큐레이션 등을 추진해 장병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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