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해 함정 정비지원 했더니…1분기 장비고장 22건 예방

입력 2026. 05. 15   16:45
업데이트 2026. 05. 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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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 정비창, 시범운용 결과 발표
CBM+ 성과 공유·절차 고도화 지속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이 함정 장비 운용데이터를 활용한 ‘함정상태 기반 정비지원체계(CBM+)’의 시범운용 성과를 공유하며 데이터 기반 정비지원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정비창은 지난 14일 창본부 대회의실에서 ‘함정상태 기반 정비지원체계 시범적용 분석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함정상태 기반 정비지원체계의 시범운용 결과를 공유하고, 실제 함정장비 상태 진단 과정에서 식별된 개선사항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정상태 기반 정비지원체계는 함정장비에 부착된 센서와 운용데이터를 기반으로 장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이상징후를 분석해 고장 발생 이전에 정비 소요를 예측·권고하는 정비지원체계다. 일정 주기에 따라 정비하던 방식에서 더 나아가 장비의 실제 상태와 데이터 분석결과를 근거로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정비를 수행하도록 돕는다.

정비창은 CBM+를 시범운용하며 대구급 호위함 대상 함정의 가스터빈·발전기·추진전동기·감속기어·추진기 및 축계 등 주요 장비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온도·압력·진동·운동상태 등 장비별 데이터를 활용해 이상징후를 식별하고 후속조치 필요성을 검토했다.

발표회에서는 1분기 상태진단 결과와 주요 고장분석 사례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정비창은 1분기 총 131건의 상태진단을 수행했으며, 이 가운데 정비지원부대와 함정에서 조치가 필요한 22건에 대한 장비고장을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발표회에서는 실제 운용데이터를 활용한 장비상태 분석 사례와 정비지원 적용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분석 결과가 장비 이상징후를 조기에 확인하고, 정비 필요성 판단을 보다 객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정비창은 이번 시범운용을 통해 함정상태 기반 정비지원체계가 단순한 상태 모니터링을 넘어 정비부서 간 정보 공유와 선제적 정비 판단을 지원하는 실질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장비별 기준값 보완과 분석 절차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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