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군단, 75주년 기념·추모행사
육군3군단은 14일 매봉·한석산전투 승전 75주년을 맞아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강원 인제군 고사리 전적비에서 열린 행사에는 군단 주요 직위자와 6·25전쟁 당시 전투에 나섰던 선배전우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와 묵념, 헌화·분향 등을 하며 조국을 위해 산화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매봉·한석산전투는 1951년 5월 7~10일 당시 3군단 예하 9사단 30연대가 중공군의 4월 공세로 빼앗긴 매봉과 한석산 일대를 탈환한 전투다. 당시 국군은 북한군 12사단을 궤멸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매봉·한석산은 강원 인제·원통·현리를 연결하는 주요 이동로를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북한군은 견고한 방어진지를 구축했지만 국군은 4일간 치열한 산악전 끝에 고지를 확보했다. 이 전투를 통해 국군은 험준한 산악지역에서도 적과 싸워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며, 연합군 반격작전 여건 조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3군단은 1990년 전적비 건립 후 매년 추모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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