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원, 품질협력 제도적 기반 조성
|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1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흑해 방위·항공우주 전시회(BSDA 2026)’ 현장에서 루마니아 군비총국과 정부품질보증 협정을 신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정은 정부 간 수출·수입 군수품에 대한 정부 품질보증 활동을 상호 제공하고, 관련 절차 등을 정의하기 위한 양해각서다.
이번 협정은 양국 정부 간 방산 품질 분야의 제도적 협력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국은 교역 군수품에 대해 수출국 정부가 수입국 대신 품질보증 활동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상호 인정함으로써 군수품 품질관리의 신뢰성·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신궁 대공미사일,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 우리 주요 무기체계를 도입하며 유럽 지역에서 K방산 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국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부 간 품질보증 활동의 상호 인정체계 구축은 안정적인 방산수출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고 기품원은 설명했다.
체결식에서는 신상범 기품원장과 이온 코넬 플레샤 군비총국장이 양국을 대표해 협정서에 서명했다. 협정서에는 품질보증 절차와 정보 교환 등 국제 기준에 기반한 품질보증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신 원장은 “루마니아는 최근 K방산의 주요 협력국으로 부상하며 유럽 방산시장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정은 양국 간 방산 품질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우리 방산 제품의 품질 신뢰도를 높여 향후 유럽 지역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