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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 05. 14   16:42
업데이트 2026. 05. 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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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군단, 대침투 종합훈련
공항·전철역 등 동시다발적 위기 대응
폭발물 처리·드론 식별·화생방 제독…
민·관·경·소방과 통합대비태세 확립

 

육군55보병사단 특수임무대 대원들이 대침투 종합훈련에서 폭발물을 투척한 거동수상자를 추적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윤수 군무주무관
육군55보병사단 특수임무대 대원들이 대침투 종합훈련에서 폭발물을 투척한 거동수상자를 추적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윤수 군무주무관

 

육군수도군단 예하 부대들이 ‘2026년 대침투 종합훈련’을 실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55보병사단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민·관·경·소방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 동남부 작전지역 일대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거동수상자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통합 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훈련은 경강선 초월역 일대에서 폭발물을 발견했다는 역무원의 신고로 시작됐다. 상황을 접수한 경찰 초동대응팀이 먼저 도착해 경찰 통제선을 설치했다. 이어 광주대대 정보분석조가 도착해 역사를 봉쇄하고 민간인을 대피시켰다. 아울러 사단 특수임무대와 폭발물처리반(EOD),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가 현장을 수습했고, 이후 경찰과 정보분석조가 주변을 배회하던 거수자를 체포하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동시에 한국교통공사 모란차량기지에서도 폭발물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양평역 테러 상황, 수지정수장 인근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식별되는 상황 등을 가정한 훈련도 이어졌다.

모란차량기지에서 훈련을 지휘한 김경근(중령) 성남대대장은 “전철이라는 복잡한 지형지물 속에서도 부대원들이 거수자를 끝까지 추적해 제압하는 과정을 통해 실전적인 대응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통해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육군17보병사단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장병들이 대침투 종합훈련에서 화생방 테러 상황 조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7보병사단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장병들이 대침투 종합훈련에서 화생방 테러 상황 조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17보병사단 용왕부대도 수도군단 대침투종합훈련의 하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통합방위훈련을 했다.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시다발적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용왕부대를 비롯해 △인천공항공사 공항경찰단 △공항 EOD △수도군단 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 △사단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등이 투입됐다.

훈련은 공항 로비에서 폭발물 의심물체와 알 수 없는 가루가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곧바로 인천공항경찰단이 현장을 통제했고, 군단 및 사단 장병들이 화생방 탐지 및 제독을 실시했다. 이후 합동정보조사팀의 조사가 이뤄진 뒤 상황은 종결됐다.

훈련을 지휘한 김태균(대령) 용왕부대장은 “부대 전 장병은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는 자부심으로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가중요시설 방호임무 완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한 조우호 항공보안단장은 “국제적 위상이 높은 인천국제공항의 안전 보장은 국가 신뢰와도 직결되기에 17사단과의 협조된 작전, 테러 대응능력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확고한 통합방위태세 유지를 바탕으로 이용객들의 안전한 항공 서비스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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