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의 극한 넘어…구조작전 태세 강화

입력 2026. 05. 14   17:11
업데이트 2026. 05. 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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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전단 SSU 종합구조훈련
군·경 제주서 해상 재난 대응역량 향상
포화잠수·구조장비 운용 기술 등 숙달

 

해군기동함대 제주기지전대 2구조작전중대 대원과 해경이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인명 구조를 위한 장비 숙달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기동함대 제주기지전대 2구조작전중대 대원과 해경이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인명 구조를 위한 장비 숙달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가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 해역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종합구조훈련을 성료하며 국가적 차원의 해상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14일 해군에 따르면 해난구조전대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제주 남방 및 제주민군복합항 인근 해역에서 ‘전대 종합구조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기동함대에 배속돼 새롭게 창설된 ‘2구조작전중대’의 협동 및 합동 구조작전 수행 능력을 면밀히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해상 포화잠수 및 첨단 구조 장비 운용 기술을 완벽하게 숙달해 어떠한 해난 사고에도 즉각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군과 해경의 핵심 구조 전력이 대거 투입됐다.

해군 측은 해난구조전대 예하 구조작전대대와 2구조작전중대를 비롯해 3500톤급 수상함구조함(ATS-Ⅱ) 통영함 등 주요 함정이 참가했다. 해경에서는 중앙특수구조단 제주해양특수구조대 등 합동 전력이 합류해 군·경의 빈틈없는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

주요 훈련은 첨단 장비와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고난도 과정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침선 탐색 및 수중 탐색 훈련 △수중 40~50m에서 잠수사를 이송하는 웨트벨(Wet-Bell) 공기/혼합기체 잠수 훈련 등 잠수사들의 현장 적응력과 협동·합동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 강도 높게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잠수사들은 이 과정을 통해 깊은 바닷속에서의 현장 적응력을 극대화하고, 비상처치 절차를 집중적으로 숙달했다.

김대기(대령) 해난구조전대장은 “어떠한 해상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완벽한 구조작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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