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영동·충주서 대테러 상황 점검
드론 공격·적 특수부대 침투 완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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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7보병사단은 11일 충북 일대 군사 중요시설 곳곳에서 민·관·군·경·소방 대테러 훈련을 전개했다.
먼저 청주시 일대에서는 미상의 드론 발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다. 사단 청주대대 장병들은 현장에 출동해 경찰과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시설 일대를 통제·수색했다. 지역예비군은 드론 운용자 도주를 차단하기 위해 주요 지점을 점령하고 경계를 강화했다. 훈련은 미상 드론 이륙 장소를 확인한 장병들이 운용자를 추적·검거하며 끝났다.
이명구(중령) 청주대대장은 “중요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국가방위요소들의 협력체계를 점검·보완하는 계기가 됐다”며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단은 충북 영동군 일대에서 적 특수전 부대가 탄약창에 침투해 정비공장을 폭파 후 도주하는 상황을 상정한 훈련도 했다. 사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와 영동대대 장병들이 경찰과 적을 추적·격멸하는 사이 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이 추가 폭발물을 탐지 후 처리했다. 소방은 환자를 후송하고 화재를 진압하며 대응능력을 높였다.
김용관(중령) 영동대대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충북 최남단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단은 같은 날 충주시에서도 대테러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신원 미상자가 군사 중요시설에 폭발물이 든 우편물을 보냈다는 내용을 전화로 접수하며 시작됐다. 이후 △관계기관 상황 전파 후 군 초동조치부대 출동 △현장지휘소 구성 △폭발과 화생방 상황에 대비한 폭발물처리반(EOD)과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 운용 △군경 대공 혐의점 판단과 신원 미상자 추적이 이어졌다.
김성준(중령) 충주대대장은 “적 위협에 따른 관계기관의 임무와 협조된 작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완벽한 통합방위작전을 위해 앞으로도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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