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병과 창설 77주년…헌법 수호 최전선에 선다

입력 2026. 05. 12   17:13
업데이트 2026. 05. 12   17:16
0 댓글

육군, 창설일 맞아 군인정신 세미나
아산 현충사·천안 독립기념관서 개최
“장병 정신적 대비태세 확립에 앞장”

 

육군 정훈병과 창설 77주년인 12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를 찾은 정훈병과원들이 충무공의 호국정신과 국가수호 임무의 의미를 되새기며 경례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 정훈병과 창설 77주년인 12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를 찾은 정훈병과원들이 충무공의 호국정신과 국가수호 임무의 의미를 되새기며 경례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 정훈병과가 병과 창설일을 맞아 독립군·광복군에서 비롯된 국군의 정통성을 확인하고, 헌법 가치 수호를 위한 사명감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군본부 정훈실은 병과 창설 77주년인 12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와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2026년 군인정신 일깨움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전 일정으로 현충사를 찾은 정훈병과원은 전문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충무문, 정려, 고택, 사당을 방문해 충무공의 일생과 가문의 충절이 깃든 현장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임진왜란의 국가적 위기 속에서 오직 국민과 국가만을 생각했던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체험했다.

이어 참배 행사를 통해 백의종군 중에도 책임 완수에 헌신했던 충무공의 자세를 되새기고, 정예 정훈병과원으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가치관과 군인본분을 재확인하면서 국가수호의 임무 완수를 다짐했다.

독립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긴 정훈병과원은 항일의병부터 독립군, 광복군으로 이어지는 국군의 역사를 확인했다. 또 국군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으며 우리 군의 정통성이 독립 투쟁의 역사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이어 ‘군인정신과 헌법가치 수호’를 주제로 한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김경록 전문연구위원 초빙강연을 들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 강령에서 이어진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것이 국군의 존재 이유임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정훈병과원은 독립기념관 내 불굴의 한국인상 앞에서 ‘헌법수호 결의’를 다졌다.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대한민국 육군, 충무공 정신 이어받아 국가수호 임무 완수’란 현수막 아래 이들은 장병 정신전력의 최후 보루로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성신 소령은 “현충사와 독립기념관에서 우리 군의 정통성이 어디에 있는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선배 전우들이 지켜온 헌법적 가치를 장병들에게 올바르게 전파해 확고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육군 정훈병과는 앞으로 국가관 확립과 헌법수호 교육을 위한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병과 창설의 의미를 되새겨 정예 정훈장교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본연의 임무수행에 매진할 예정이다.

한편, 육군 정훈병과는 우리 군이 미래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변모하는 것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정신전력 구술평가체계’ 및 ‘AI 공보데이터 분석체계’ 구축 등 병과 업무를 과학화·디지털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정보작전의 핵심 기능으로서 병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준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