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광장]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에 햇살처럼 따뜻한 지원

입력 2026. 05. 11   16:18
업데이트 2026. 05. 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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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사회공헌단, 9000여만 원 모아
현지 ‘햇살도서관’에 태양광발전 준공

예비역 광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 서포터’인 예비역 여러분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전우들과 공유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주저 말고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전화 02-2079-3738, 이메일 news@dema.mil.kr). 오늘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을 위해 현지에 도서관과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세운 ROTC사회공헌단과 군인 가족에게 노트북을 지원한 고양시향군 청년단장의 미담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시지부가 상이군경 회원들의 마음을 보듬기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음악회 소식도 전합니다. 맹수열 기자

 

대한민국ROTC중앙회 산하 대한민국ROTC사회공헌단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6·25참전용사회관에서 개최한 태양광발전시스템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리본을 자르고 있다. ROTC중앙회 제공
대한민국ROTC중앙회 산하 대한민국ROTC사회공헌단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6·25참전용사회관에서 개최한 태양광발전시스템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리본을 자르고 있다. ROTC중앙회 제공



대한민국ROTC중앙회 산하 대한민국ROTC사회공헌단이 6·25전쟁 당시 생면부지의 땅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에티오피아를 위해 따뜻한 지원의 손길을 보냈다. 사회공헌단은 최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6·25참전용사회관에서 태양광발전시스템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사회공헌단이 모금운동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앞서 사회공헌단은 지난해 4월 6·25참전용사회관 2층에 7000만 원의 기금을 들여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한글도서관 ‘대한민국ROTC햇살도서관’을 개관했다. 하지만 현지 여건 때문에 정전이 자주 발생해 효과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시스템 추가 지원에 나섰다.

사회공헌단은 지난 3~4월 ROTC 동문 1356명과 후원자들에게서 90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성금은 햇살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운영유지비와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에 사용됐다. 남은 금액은 태국 참전용사 노후주택 개선사업에 할당했다.

한진우 사회공헌단 이사장은 준공식에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단순한 전기 공급 장치가 아니라 참전용사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희망의 빛’을 다시 후손들에게 되돌려주는 ‘보은의 빛’이자 두 나라의 우정이 앞으로도 영원히 빛날 것임을 약속하는 ‘우정의 빛’이 될 것”이라며 “햇살도서관에서 에티오피아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더 넓은 세상을 만나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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