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기갑여단, 양자 전문가 초빙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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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기갑여단이 양자기술 전문가 초빙강연을 통해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와 과학기술 역량 강화에 나섰다. 여단은 지난 7일 채은미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부대로 초청해 ‘양자 컴퓨팅의 이해와 현황’을 주제로 초빙강연을 했다.
강연은 여단·예하부대 주요 직위자 등 장병 1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장병들이 양자 물리학의 핵심 원리를 이해하고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사고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강연은 △양자역학의 원리 이해 △양자컴퓨팅 개발 및 활용 △양자컴퓨팅 발전 방향과 과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양자물리학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며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양자컴퓨터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과 미래 전력 변화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채 교수는 “양자중첩과 양자얽힘 개념을 활용한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로 오랜 시간이 걸리던 계산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향후 5~10년 안에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방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에서도 양자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무기체계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장병들도 미래 과학기술 변화에 관심을 갖고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강용구 대위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양자컴퓨팅 기술이 우리 군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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