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만도 작전’ 격전지 6·25 전사자 유해발굴 돌입

입력 2026. 05. 08   16:54
업데이트 2026. 05. 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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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6보병사단 경기 연천서 개토식
장병 140여 명 투입 내달 19일까지

육군6사단이 지난 8일 개최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6사단이 지난 8일 개최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6보병사단이 6·25전쟁 전사자들의 유해를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유해발굴 작전에 돌입했다. 6사단은 8일 예하 용호대대 연병장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서부보훈지청장,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등 19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 작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유해발굴은 용호대대 장병 등 140여 명이 투입돼 1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경기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부대는 안전하고 성과 있는 작전 수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사전 지형정찰과 정밀탐사, 집체교육 등을 실시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유해발굴 지역인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 일대는 6·25전쟁 당시 ‘코만도(Commando) 작전’이 전개된 주요 격전지다. 1951년 10월 국군1사단이 미 1기병사단, 영연방 1사단과 함께 중공군을 격퇴하고 임진강 북방 방어선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공세작전을 펼쳤던 지역이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는 다수의 개인호와 교통호, 전투유품 등이 확인돼 아직 수습되지 못한 호국영령들의 유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들은 유해와 유품을 정성껏 수습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는 각오로 발굴작전에 임할 예정이다.

류주영(중령) 용호대대장은 “오늘의 자유롭고 평온한 일상을 지켜낸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숭고한 뜻을 이어 유해발굴 작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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